
조지 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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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23/6/10(토)책 내용을 보니, 투자 특강이라는 말 자체는 마케팅 용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다룬다기보다는 소로스의 이론 강의를 정리해 놓은 책이다. 1930년생인 소로스는 나치즘과 2차세계대전을 통해 인생에서 극한의 불확실성을 경험한 인물이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효율적 시장 가설이 아닌 오류와 불확실성에 주목한 자신만의 철학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는 오류성과 재귀성의 개념으로 금융 시장을 이해한다. 오류성은 사람이 편견 없이 객관적 판단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재귀성은 시장의 상승 자체가 구매 행동을 유발하는 것처럼 상황 변화가 곧 행동 변화로 이어지는 모습을 말한다. 인간은 효율적 시장 가설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주체가 아닌 재귀적 순환 고리 내에서 증폭된 탐욕으로 인한 거품과 공포를 오가는 존재다. 그는 재귀적 순환 고리가 방향을 틀 때 투자 결정을 내림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투자 관점에서는 인간의 오류성과 재귀성을 활용할 방법을 더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내용보다는 이러한 간극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제도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덧붙인 점이 아쉬웠다.